LG디스플레이는 12월 18일 OLED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납입자본금을 1조 3,600억원(중국 위안화로 약 74억 2,560만 위안) 증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유상증자로 확보한 재원을 IT, 모바일, 자동차 분야 중소형 OLED 사업 확장을 위한 시설투자금과, 대형, 중소형 OLED 생산 및 운영 안정화를 위한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일부 재원은 부채 상환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증자 금액의 30%는 중소형 OLED 설비 투자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내년 IT용 OLED 생산라인 양산 및 공급 체계 구축을 준비하고, 하반기에는 증설되는 모바일용 OLED 생산라인의 클린룸 및 IT 인프라 구축을 중심으로 설비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이 자금은 차량용 OLED 생산라인 증설 관련 인프라 구축 및 노광기, 검사기 등 신규 생산 장비 도입에도 사용될 예정입니다.
증자 금액의 40%는 운영 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주로 대형, 중형, 소형 OLED 출하, 고객사 확대, 신제품 수요 충족을 위한 원자재 조달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사업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22년 40%에서 2023년 50%로 증가하고, 2024년에는 6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합니다.
LG디스플레이는 "2024년까지 대형 OLED 출하량 및 고객 기반이 확대되고, 중형 IT용 OLED 제품의 양산이 본격화되며 생산능력도 확대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IC 등 관련 원자재 조달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되는 신주식 수는 1억 4,218만 4,300주이며, 유상증자율은 39.74%입니다. 예상 발행가는 9,550원이며, 할인율은 20%입니다. 최종 발행가는 2024년 2월 29일 1차 및 2차 가격 산정 절차가 완료된 후 결정될 예정입니다.
LG디스플레이 CFO 김성현은 회사가 모든 사업 분야에서 OLED에 집중하고 고객 기반을 강화하여 실적 개선과 사업 안정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게시 시간: 2023년 12월 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