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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분기 패널공장 가동률 60% 유지될 듯

최근 확진자 수가 증가하면서 일부 패널 공장에서는 직원들이 재택근무를 하도록 권장하고 있으며, 12월 가동률도 하향 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옴디아 디스플레이의 시에친이 리서치 디렉터는 12월 패널 공장 가동률이 저조했다고 밝혔습니다. 내년 1월에는 설 연휴가 길어지고 2월에는 근무일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진단율이 급증하는 가운데 공장 생산에도 차질이 생겼습니다. 최근 중국 본토 1선 패널 공장들이 공장 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직원들에게 휴가와 재택근무를 권장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패널 공장 생산량이 감소했고, 12월 가동률도 다시 하락했습니다.
 
셰친이는 TV 패널 재고 감소와 10~11월 춘절 전 조기 주문 수요가 회복되면서 패널 공장 생산량이 소폭 증가했고, 전 세계 패널 공장의 평균 가동률은 7%까지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현재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 패널 제조업체들의 가동률은 다시 하락했습니다. 한편, 패널 제조업체들은 가동률을 엄격하게 통제하면 패널 가격 하락이나 소폭 상승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생산량 규제에 여전히 신중한 입장입니다. 현재 패널 공장은 "주문 생산"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즉, 합리적인 가격의 주문을 선별하여 생산함으로써 추가적인 가격 인하와 패널 가격 하락을 방지하고 있습니다.
 
반면, 하류 브랜드 제조업체들은 패널 제조업체가 긴급 주문을 한 후 가격을 인상했기 때문에 구매에 더욱 신중했습니다. 셰친이는 브랜드 제조업체들이 "가격에 맞춰 구매(Buy to price)" 전략을 채택한다고 말했습니다. 주문 가격 인상을 피하기 위해 가격이 상승할 때만 주문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패널 가격은 12월, 심지어 내년 1월과 2월에도 "테러리스트 균형" 상태에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간"은 가격이 오르거나 내릴 수 없는 기간입니다.
 
셰친이는 시장의 또 다른 변수는 LGD라고 말했습니다. LGD는 한국에서 LCD 패널 생산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광저우 8.5세대 공장마저 LCD TV 패널 생산을 중단하고 IT 패널 생산으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이는 한국 패널 제조업체가 완전히 철수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LCD TV 패널 시장에서는 내년 TV 패널 생산량이 약 2천만 대 감소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LGD가 LCD TV 패널 생산을 조기에 중단할 경우, 브랜드 제조업체들은 최대한 빨리 재고를 확보해야 하지만, LGD가 대화와 싸움만 벌인다면 패널 수급의 L자형 추세가 장기간 지속될 수 있습니다.


게시 시간: 2022년 12월 26일